이것은 푸드마일리지와 관계가 깊습니다. 단순하게 말하면 먹거리가 이동할 때 사용되는 운송수단 (트럭, 배, 비행기 등)은 이산화탄소를 만들어내는데, 먹을거리의 이동거리가 길면 더 많은 이산화탄소를 만들어내 지구 온난화를 심화시킨다는 것입니다. 로컬푸드는 이러한 이동거리를 매우 짧게 억제하므로 지구 온난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일본의 NGO인 ‘대지를 지키는 모임’이 조사한 연구자료를 살펴보면 동경에 사는 3인가족이 1년동안 국산 먹을거리 100%로 밥상을 차릴 때와 40%로 밥상을 차릴 때의 이산하탄소 배출량을 계산했는데, 100%의 경우 1년간 60kg, 40%의 경우 360kg의 이산화탄소를 배출해 차이가 무려 300kg이었다고 합니다. 이 차이는 가족의 전기사용량를 13% 줄이는 것과 맞먹는 이산화탄소 삭감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