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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밥상의 생산농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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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농약 버섯농사 30년 완주상관 신문근, 박희자 부부
스코인포 2012-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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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가 고향인 신씨와 박씨는 친인척의 소개로 만나 1984년 1월 부부가 됐다. 부부는 신혼 초 나무 200토막 규모로 영지버섯 농사를 시작했다. 서울에서 의류사업을 했던 신씨와 전주에서 직장만 다녔던 박씨는 그야말로 농사 문외한이었다. 아무것도 모르던, 초보 중의 초보가 덜컥 일을 저질러 버렸으니 잘되는 게 되레 이상한 일.

 

영지버섯으로 쓴맛을 본 부부는 1988년부터는 표고버섯을 시작했다. 처음엔 하우스 반동으로 시작했지만 한 동, 두 동 늘려간 게 지금에 와 60여 동이 됐다. 나무로는 5만~6만본, 농지 9000평에 연매출 2억여 원 규모다. 25년간 표고버섯만 파고든 집념이 나은 결과다. 눈 비오는 날은 하우스 비닐 끝을 부여잡고 밤을 샜다. 통나무를 들었다 놨다하는, 일꾼들마저 회피하는 고된 일을 온몸으로 헤쳐 왔다. 하우스 반 동에서 네 동으로 늘리는데 7년이 걸렸다. 신씨는 “남들 잘 때 도둑처럼 일했다”“버는 족족 시설을 늘리는데 투자했다”고 말했다. 박씨는 “처음에 땅도 뭣도 없이 시작해 무척 어려운 시기를 보냈지만 하나하나 몸으로 부딪히다보니 결국은 극복 되더라”고 말했다. 전주에서 시작해 완주 소양을 거쳐 지금의 상관면 신리에 둥지를 틀기까지 그간의 고생이야 말해 뭘 할까.

 

부부는 4년 전 유기농 인증을 받았다. 하지만 애초 농약을 치지 않고 버섯을 재배해 왔기에 인증은 절차상의 행위였을 뿐이었다. 박씨는 “건강한 먹을거리를 생산하겠다는 마음도 없잖아 있었지만 그보다는 농약을 안쳐도 농사가 잘됐기 때문에 칠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적으로 유기농이 주목받기 시작해 인증절차를 신청했던 것 뿐”이라고 덧붙였다.
부부는 원목에 표고버섯을 키우는데 3~4월에 접종해 그 다음해 6월께 수확에 들어간다. 한 달반 주기로 여름버섯은 네 차례, 가을버섯은 세 차례정도 딴다. 생산량으로 치면 30여 톤 분량인데 한관(4kg)에 4만~5만원을 받을 때도 있지만 평균 2만 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표고버섯은 대개 재래시장과 인터넷으로 팔려간다. 꾸러미에는 올 10월부터 납품을 시작했다.

 

버섯재배 용도를 끝낸 목재는 땔감으로, 톱밥용으로, 닭똥이나 돼지똥을 이용해 거름을 만드는 사람들에게 재활용되고 일부는 굼벵이를 키워내는 용도로 쓰인다. 굼벵이는 큰 돈은 아니지만 또 다른 수익원이 되고 있다.
부부에게도 고민은 있다. 바로 인력난이다. 신씨는 “일할 사람을 구할 수 없다”고 하소연했다. 전에는 동네사람들이 손을 거들었지만 버섯재배기술을 익힌 뒤엔 경쟁자가 됐다. 그만큼 일손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만큼 어려워졌다. 하지만 그 옛날 만용에 가까운 용기로 농촌에서 희망을 구하고자 했던 젊은 시절, 무방비로 맞닥뜨렸던 역경에 비하면 이는 아무것도 아닐 터이다.부부는 4년 전 유기농 인증을 받았다. 하지만 애초 농약을 치지 않고 버섯을 재배해 왔기에 인증은 절차상의 행위였을 뿐이었다. 박씨는 “건강한 먹을거리를 생산하겠다는 마음도 없잖아 있었지만 그보다는 농약을 안쳐도 농사가 잘됐기 때문에 칠 이유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사회적으로 유기농이 주목받기 시작해 인증절차를 신청했던 것 뿐”이라고 덧붙였다.
부부는 원목에 표고버섯을 키우는데 3~4월에 접종해 그 다음해 6월께 수확에 들어간다. 한 달반 주기로 여름버섯은 네 차례, 가을버섯은 세 차례정도 딴다. 생산량으로 치면 30여 톤 분량인데 한관(4kg)에 4만~5만원을 받을 때도 있지만 평균 2만 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표고버섯은 대개 재래시장과 인터넷으로 팔려간다. 꾸러미에는 올 10월부터 납품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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