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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푼에 보글보글 끓여 먹는 모듬전찌개(추석부침개 김치찌개)
안선영 2011-09-13

 

 

 

 

올 추석에는 보름달을 못 봤습니다.

빌어야 할 소원이 많은데말이죠..ㅋ;;

 

이른 추석이라 시댁 마당에 있는 대추도 아직 푸르스름하고..

능이버섯도 구경을 못하고 왔답니다.

 

 

이웃님들~

고향길 잘 다녀 오셨는지요?

 

 

 

 

 


시댁에서 싸가지고 온 추석부침개로 모듬찌개를 끓여 봤어요.

 

 

 



 

보글보글 맛있게 끓고 있답니다..ㅋ

 

 

 

 

 

 

재료: 부침개 (꼬치전, 동그랑땡 등등..), 묵은김치, 두부 1/4모, 표고버섯, 팽이버섯, 양파, 파,

부재료: 다진마늘 0.5술, 멸치육수 2대접

 

두부와 표고버섯은 꾸러미 품목이랍니다~

 

 


부침개와 냉장고에 있는 짜투리 재료로 준비 합니다.(김치는 묵은김치가 맛있죠)

 

 

 




버섯과 두부도 미리 썰어 놓아요.

 

 

 




묵은김치 쫑쫑 썰어서 들기름 1/2술만 넣고 달달 볶아 주세요.






김치가 볶아지면 그 위에 여러종류의 부침개를 올려주고..

 

 

 

 




팽이버섯과 대파만 빼고 나머지 재료도 모두 넣고 멸치육수 2대접을 넣어줍니다.






센불에서 보글보글 끓여줍니다.

 

 

 




끓이다가 다진마늘 0.5술만 넣어 줍니다.(김치나 부침개 속에도 마늘이 들어가 있어서 적게 넣어도 되겠죠.)

 

 

 

 



국물이 자박자박 해질때까지 끓여 줍니다.

별다른 간을 맞출 필요가 없답니다.

 

 

 




마지막에 팽이버섯과 썰어 둔 대파만 넣으면 됩니다.






제일 먼저 꼬치전부터 떠서 먹게 되더라구요..^0^

 

 

 

 

 

 

묵은김치를 살짝 볶아 같이 끓여서..

얼큰하면서 여러가지 모듬전도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매콤한 오징어 동그랑땡까지 들어가서..

국물도 더 얼큰하고 맛있게 먹었답니다.

 

 양푼에 찌개를 끓여 내놓으니..우리 아들이,,

오래 된 양푼이 안좋다는 둥..개밥그릇 같다는 둥..그러더라구요.ㅋㅎ~

낡은 양푼이 좋아서 일부러 공수 해왔는데말이죠..

 

아니..그런데,,,

왜 밥은 두공기나 먹냐고요?? ^^;;

 

 

 

 

이웃님들~

명절연휴가 좀 짧다 싶었는데요..(짧은게 더 낫다죠..ㅋ)

즐겁게 보내셨는지요?

먼거리 고향 다녀 오신 분들은 아직 여독이 풀리지 않으셨겠죠..

 

이래저래..

어쨌든 명절이 지나갔네요..

명절상 차리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어깨안마 콩콩콩~)

 

오늘 밤은 좀 더 편안하게 보내시고..

피로도 얼른 풀리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