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주 꾸러미 받아서 보내주시는 편지도 잘 보고,

조금이라도 내가 농촌에 도움이 되고 있다는 생각에 늘 흐뭇하게 꾸러미를 받는 회원입니다.

그런데 11월 첫째주 꾸러미는 좀 부족한 듯 합니다.

꾸러미에서 보내주는 각종 채소와 기타 물품으로 일주일 식단을 꾸며

평소에 자주 접하지 못하는 채소도 먹고 재료에 맞는 요리법도 찾으며

좀 더 건강한 밥상을 꾸밀 수 있다는 자부심도 있습니다.

양상추와 적채, 샐러드 재료외에는 다른 반찬의 용도로 쓰기에는 양도 조금밖에 들어가지 않아 빠른시간안에 두가지 재료를 모두 소비하기는 힘든 것 같습니다.

한번에 받은 채소와 재료들을 단 시간내에 모두 소비할 수는 없기 때문에

보내주신 재료목록에 빨리 요리해야할 품목부터 체크하여

그에 맞는 요리법도 찾아보고 전에 해보지 않았던 음식을 만들어보려고 노력도 하는데

이번주 꾸러미는 딱히 식단을 꾸미기가 힘들 정도 였습니다.

일주일 식단에 골고루 다양한 재료가 들어갈 수 있도록 다시한번 부탁드립니다.